첫 날 교수님 연구실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저를 너무 밝게 웃으시며 맞아주신 미소가 잊혀지질 않습니다.
2박3일 동안 마치 한여름 밤의 꿈인 듯 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게 되어 영광이었읍니다. 저보다 더 어려운 가운데 기운내서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난 왜 그렇질 못하고있지....하면서 스스로를 못마땅히 여기고 자책하고 좋은 생각도 떠오르지 않고 애초에 난 왜 이 주제로 논문공부를 했을까 ?...머릿속이 복잡한 가운데 다시 공부하려니 힘을 내지 못하고 있었읍니다.
교수님께서 신경써주신 만큼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기운을 내야하겠읍니다.
3일동안 저의 가장 큰 고민들이 무엇인지 머릿속에서 좀 정리가 된 것 같았고
교수님게서 해주신 말씀을 들으며 무엇보다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되었읍니다.
글로써 저의 표현을 다하지는 못하였으나 교수님께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.
